벤츠, 포르쉐, BMW, 두카티 등 15개 차종 2천14대 리콜
2017-06-01 박관훈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E200 등 11개 차종 1천71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벤츠 E 200 등 9개 차종 1천69대에서는 에어백(오토리브 社 생산)이 내부결함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펴지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아울러 벤츠 C 200 등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의 제조불량으로 전동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지는 문제가 확인됐다.
또한 포르쉐 마칸(가솔린사양) 차종 877대는 연료필터 커버의 제작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일부 차량에서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의 제작결함으로 유니버설 조인트가 부식돼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BMW는 지난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관련 차종에 대해 리콜을 개시했으나, BMW 자체 조사결과 문제가 된 부품이 장착된 차량이 추가 확인돼 리콜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확대된 리콜대상은 BMW X5 xDrive30d 등 2개 차종 33대이다.
또한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Multistrada 1200 ENDURO 이륜차 33대의 경우 뒤쪽 완충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완충장치가 파손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