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4DX, 올해 서유럽서 6개 상영관 추가 오픈..."서유럽 진출 확장"

2017-06-02     조윤주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2일 프랑스 극장사업자인 '파테(Pathé)'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올해 말까지 6개 4DX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고 2020년까지 총 30개 4DX 상영관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CJ 4DPLEX와 ‘파테(Pathé)‘는 지난 3월 4DX가 최초 진출한 프랑스 파리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높은 실적을 거둬 빠른 기간에 대규모 추가 오픈 계약을 맺게 됐다.

‘파테’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최대 극장 사업자로 프랑스 71개, 네덜란드 25개, 스위스 8개, 벨기에 5개 극장을 비롯해 유럽 내에만 총 109개 극장, 1천80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파테 라 빌레뜨(Pathé La Villette)’ 극장에 처음 선보인 4DX 상영관은 지난 3월 오픈 이후 연일 80~90%의 객석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병환 CJ 4DPLEX 대표는 “'파테'와의 대규모 추가 계약 체결이 서유럽 4DX 시장 확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토종 기술로 만든 4DX가 프랑스 진출 성공 전략을 기반으로 앞으로 서유럽 전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 4DPLEX는 2012년 러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2015년 영국과 스위스, 2016년 포르투갈과 슬로바키아, 2017년 프랑스와 노르웨이까지 진출했다. 현재 16개 유럽 국가에 51개 4DX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지난 1년간 유럽 내에서만 20개 4DX 상영관을 추가 오픈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