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현장 자문단 활동 개시
2017-06-07 김건우 기자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금융 관련 규제이슈의 해결을 지원하는 현장 자문단을 지난 달 구성하고 7일 현판식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자문단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규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핀테크 사업화 과정에 부닥치는 규제 이슈의 성격상 한두 번의 상담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은 특성 때문에 현장에서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하에 설립됐다.
자문단은 20년 이상의 감독 및 검사 경력이 있는 직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순한 애로수렴이 아닌 핀테크 기업이 IT기술을 금융산업에 활용.접목시킬 수 있도록 금융법규.내부통제 등 제반사항을 컨설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현장형 혁신지원센터로서의 활동을 한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현장 자문서비스 신청회사의 아이디어 기술의 혁신성과 소비자 효익의 증진 여부 등을 고려해 지원 우선순위를 결정했는데 쿱스코리아 등 3개 업체를 1차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향후 현장자문 종류 후 1년 간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규제 컨설팅의 연속성과 규제 준수 향상의 효과를 담보하고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입 이후 성장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규제상 쟁점사항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자문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과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금감원 및 협력기관의 홈페이지에서 현장 자문서비스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