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종각역, SC제일은행역으로도 불린다

2017-06-07     김정래 기자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 함께 불리게 된다.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구 서울메트로)와 체결한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有償倂記) 사용 계약’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SC제일은행역’을 병기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향후 3년 동안 종각역 내·외부 및 승강장의 모든 역명 표지, 역 구내 및 전동차 내부 노선도, 전동차 하차 음성 안내 등에 SC제일은행역이 함께 사용된다.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역명 병기 입찰계약에 참여해 지난달 19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발효일인 지난 2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순차적으로 종각역사 및 서울교통공사 소관 전동차 내부의 부착물 교체 작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1987년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2번 출구에 인접한 종로구 공평동(종로47길)에 본점을 신축해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이용해왔다.

허재영 SC제일은행 마케팅부 이사는 “앞으로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도 불리게 됨에 따라 은행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C제일은행이 종각 인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