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협력사 상품대금 “마감 후 4일 내 지급”

2017-06-26     정우진 기자

홈앤쇼핑(대표이사 강남훈)이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을 업계 최소 수준으로 단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마감 후 4일 내 지급하는 방식으로 협력사의 자금 융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홈쇼핑 업계는 매 월 10일 간격으로 한 달에 3번 마감해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홈앤쇼핑은 이번 정책변경으로 1~10일분 판매 대금은 14일에, 11~20일 분은 24일에, 21~30일 익월 4일에 정산하기로 했다.


홈앤쇼핑 측은 단기간에 대량 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거래 특성상 자금 운용이 어려웠던 홈쇼핑 특성 상 이번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조정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자금운영이 어려워 하루 이틀이 아쉬운 협력사들이 적지 않은 것을 고려해 협력사의 자금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협력사의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실질적 정책 수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