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열정’의 발걸음...제20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성료
2017-07-23 문지혜 기자
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안암로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0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 행사를 가졌다.
완주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등 임직원과 자문위원 김남조 시인, 김난도 교수, 참가대원 부모 등이 참석해 대원들의 완주를 축하했다.
특히 올해는 국토대장정 20주년을 맞아 1회부터 19회까지 역대 참가자 및 가족 1천600여 명이 참석해 20회 후배 대원들의 완주를 함께 기뻐했다.
황현 대원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 힘들고 고통스러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함께 걸어가며 일으켜주고 밀어주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완주 소감을 전했다.
이날 완주식과 더불어 국토대장정 2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20주년 기념식 행사 Re:Member Day(리:멤버 데이)도 진행했다.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1998년, 경제 불황으로 시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행사다.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개최됐다.
지난 20년간 25만6천386명이 지원했으며, 2,천857명이 참가했다. 참가대원들이 걸었던 누적 거리만 무려 1만1458km에 달한다. 서울과 부산(약 400km)을 14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대장정 역사 영상 감상, 대장정 선배 기수들의 밴드 공연 및 특별공연 등을 통해 1회부터 20회 국토대장정 대원들이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