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 재규어 · BMW 등 4개 차종 8천902대 리콜

2017-08-10     박관훈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혼다, 재규어, BMW 등 4개 차종 8천9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어코드 7천354대는 배터리 충전상태 등을 운전자에게 안내해주는 배터리 센서에 수분 등이 들어가 부식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배터리 센서가 부식될 경우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재규어 XJ 326대는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어 사고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R 1200 GS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1천222대는 앞바퀴 지지대와 조향핸들을 연결하는 부품이 약하게 제작돼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이 파손될 경우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방향전환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