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에서도 자동차보험료 비교 가능해진다
2017-08-29 김건우 기자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서도 자동차보험료 비교가 가능해졌다. 금융위원회는 '보험다모아-다음(DAUM)' 연계 서비스 및 자동차보험료 할인특약 조회시스템을 29일 출시했다.
그동안 '보험다모아'를 통해서도 자동차보험료 비교 조회가 가능했지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다수 소비자들은 자동차보험 갱신 및 신규 가입 시 보험사 별 자동차보험료를 일일이 조회하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연계 서비스 개통으로 포털 다음 검색창에 '자동차 보험', '자동차 보험료' 등을 검색하면 보험다모아의 보험료 비교정보를 인터넷 포털 화면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카카오(다음)는 상호 협의를 거쳐 지난 달 26일에 정보제공 협약 등의 체결을 완료했다. 향후 생·손보 협회는 빠르면 10월부터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서비스 연계와 관련한 협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출시한 자동차보험 추가 할인특약 조회시스템을 통해서는 자동차 보험 담보 별로 소비자가 선택한 조건에 개별 소비자의 기본적인 특성을 반영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각 보험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총 9개 할인특약(마일리지 할인, 블랙박스 할인, 자녀할인, 사고통보장치 할인, 대중교통 할인, 안전운전습관 할인, 과거 주행거리 연동 할인, E-mail 할인, 서민우대 할인)까지 반영된 최종적인 보험료 조회 기능을 보험다모아 시스템에 반영했다.
금융위는 향후 주기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각 보험사에서 새롭게 신설하는 추가 할인특약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