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8개월 연속 상승...NH투자증권 수익률 1위

2017-08-31     김건우 기자

일임형 ISA 수익률이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체 대상 일임형 ISA MP 204개의 누적 수익률은 전월 대비 0.7% 포인트 상승한 6.6%를 기록했다.

전체 대상 MP의 출시 이후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고 수익률이 5%를 초과한 MP가 전체의 57%에 해당하는 117개였다. 수익률 10%를 초과한 MP도 39개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MP는 25개 모두 5%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고 전체 평균 수익률은 13.3%였다. 최대 수익률은 23.4%에 달했고 최소 수익률도 5.9%였다. 고위험 MP 평균 수익률도 9.4%로 높았고 중위험(5.6%), 저위험(3.0%), 초저위험(1.7%) 등 모든 유형에서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개별 MP 수익률에서는 NH투자증권 'QV 공격 P'가 국내주식형 40%, 글로벌주식형 40%, 대체투자 10%에 투자하면서 출시이후 누적 수익률 23.4%로 가장 높았고 키움증권 '목표달성형(초고위험)'이 21.36%,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20.27%로 뒤를 이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가 신흥국 50%, 인컴펀드 30%, 헬스케어 20% 등에 투자하면서 누적수익률 19.6%로 고수익을 올렸고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가 국내주식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수익률 13.36%를 달성했다.

저위험군에서도 키움증권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가 수익률 3.43%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다.


회사 별 평균 수익률에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1.8%, 고위험 17.2%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3.1%로 가장 높았고 키움증권(10.6%), 삼성증권(8.5%), 현대차투자증권(8.3%), KB증권(8.0%) 등의 순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6.3%)과 신한은행(5.3%)의 수익률이 높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