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판매 2달만에 계약 5천건

2017-10-13     박유진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신한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이 출시 2달 만에 5천 건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한생명이 지난 7월 출시한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당뇨진단 확정 후 각종 질병에 걸리면 보험료가 두 배 오르는 특징이 있는 상품이다.

당뇨병 환자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이 발병될 경우 보장을 두 배로 실시해주는 것이다.
▲ 신한생명의 인터넷보험 상품 '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이 출시 2달만에 5천 건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예시로 보험가입금액 1천만원 기준, 당뇨보장개시일 이후에 당뇨병으로 진단 확정시 진단급여금 50만 원이 지급된다. 이 외에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 암, 말기신부전증 진단 시에는 2천만 원을 준다.

신한생명 측은 이 상품에 대해 "순수보장형과 50%환급형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보험료 또한 설계사 수당 등 사업비가 적은 모바일 전용 상품이라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상품에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혈당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부여했다는 방침이다. 매년 3회 이상 혈당을 측정하고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최대 1% 보험료 할인혜택을 주는 것이다.

이밖에도 가입 고객 1천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혈당측정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생명 디지털전략팀 관계자는 “이 상품에서 제공하고 있는 혈당관리 서비스처럼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