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담대 대출 금리 최고 0.07%포인트 상승...코픽스 상승 영향

2017-10-17     김정래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가 매월 발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7일 일제히 인상했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는 코픽스가 전달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1.52%라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1.56%에 이어 9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이날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5~0.07% 포인트 일제히 올린 것이다.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0.07%포인트 인상했고, 우리은행(행장 이광구)과 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 등은 주담대 금리를 0.05%포인트 올렸다. 

우리은행 역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87에서 3.87%에서 2.92에서 3.92%로 0.05%포인트 올렸다.

신한은행(행장 위성호)의 신규 기준 코픽스 대출 상품은 2.82∼4.13%에서 2.87∼4.18%로 0.05% 포인트,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은 2.84∼4.15%에서 2.86∼4.17%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신용 5등급 기준)를 3.04∼4.24%에서 3.11∼4.31%로 0.07%포인트 올렸다.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은 신규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 금리를 3.020∼4.249%에서 3.070∼4.299%로 0.05%포인트씩 올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