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내달 5일까지 '핼러윈 축제'...색다른 호러 체험

2017-10-23     조윤주 기자

에버랜드는 오는 11월5일까지 핼러윈 축제 기간 다양한 체험 코스를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번 핼러윈 축제 기간에는 리얼 호러, 해피 할로윈, 가상 호러 등 3대 코스를 마련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스릴 있고 짜릿한 핼러윈 데이를 경험하고 싶다면 블러드시티 '리얼 호러' 체험을 추천한다.

공포체험존 블러드시티는 10만㎡(3만여 평)의 거대한 부지에 호러영화 세트장처럼 꾸며졌다. 실물 항공기를 공수해 추락 비행기를 연출하고, 좀비가 습격한 버스, 폐자동차 등에 실감나는 특수 분장을 한 좀비 전문 연기자 100여 명이 곳곳에 출몰한다.

온 가족이 함께 유쾌하고 재미있게 핼러윈을 경험하려면 '해피 할로윈' 체험이 적당하다.

드라큘라, 유령, 호박 등 50여 명의 핼러윈 캐릭터가 행진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가 매일 펼쳐진다. 거리 공연 '달콤살벌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및 님프가든에서는 유령 퇴치를 테마로 어린이들이 마녀 빗자루 공 굴리기, 몬스터 볼링, 주사위 던지기 등 다양한 핼러윈 게임에 참여하고, 주어진 미션을 성공할 시 사탕도 선물 받는다.

동물원에서는 핼러윈과 잘 어울리는 거미, 전갈, 지네 등 이색 절지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사육사와 함께 직접 체험해보는 '핼러윈 거미·곤충 특별전'이 진행된다.

가상현실(VR) 속에서 실감나게 즐기는 이색적인 호러 체험도 준비했다.

블러드시티에는 SK텔레콤 5G 어드벤처 '헌티드 하우스'가 11월19일까지 운영된다. VR을 착용한 채 어두운 방에서 귀신과 마주치거나 마녀의 빗자루를 타고 좀비들을 피해 하늘을 날아보는 등 다양한 가상 호러 체험을 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