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김장철 맞아 이웃사랑 김장나눔

2017-10-23     문지혜 기자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김장철을 앞두고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풀무원은 자사 및 풀우뭥건강생활 임직원으로 구성된 로하스 디자이너 봉사단 30명과 함께 뮤지엄김치간 6층 김장마루에서 ‘풀무원과 종로구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뮤지엄김치간은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으로 작년부터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 김치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로하스 디자이너(LOHAS Designer)는 ‘우리 사회와 이웃의 지속 가능한 건강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란 뜻을 지닌 풀무원 사회봉사단체다.

뮤지엄김치간은 봉사단이 직접 담근 김치 360포기(720kg)와 풀무원에서 출시하고 있는 포기김치 140포기(280kg) 등 1천kg 분량의 김장김치 500포기(100박스)를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선예)에 기탁했다. 이는 종로구 자원봉사센터가 추천한 저소득층 가구와 만65세 이상 홀몸노인들께 각각 전달 될 예정이다.

이날 봉사자들은 절임배추 물빼기, 야채 다듬고 썰기, 김칫소 버무리기, 포장에 이르기까지 김치 담그기 전 과정에 참여했다. 또 뮤지엄김치간의 김치전문 에듀케이터는 김치 담그기에 서툰 봉사자들이 김치를 더욱 맛있게 담글 수 있도록 김치담그기 레시피를 전수해 주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봉사자들은 자신이 손수 담근 김치를 종로구 경운동과 익선동 홀몸노인 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파트장은 “김치박물관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김장 나눔 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박물관답게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