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누적 주문건수 3천만 돌파

2017-10-24 문지혜 기자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 ‘사이렌오더’ 이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최근 사이렌오더 주문건수가 누적 3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커피가 지난 2014년 5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모바일을 통해 간단하게 음료나 푸드를 미리 주문하고 결재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사이렌오더 평균 이용건수는 9월 말 현재 약 6만 건으로, 론칭 당시 2천 건 대비 30배 증가했다. 사이렌오더가 많이 이뤄지는 매장은 남산스테이트점으로 28.8%에 달하는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이용률이 많은 상위 5개 매장 모두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시간대 별로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비중 24%), 점심시간(13%)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렌오더 주문이 혼잡한 시간대에 지속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주문을 위해 매장에서 줄을 서 기다릴 필요 없이 간단히 스마트폰을 통해 주문‧결제하고 음료를 받아갈 수 있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모바일을 통해 제조음료를 보다 편리하게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하고, 주문 전 매장별 사진을 확인 후에 정확한 주문 전송이 가능하게 하는 등의 지속적인 사이렌오더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사이렌오더 3천만 건 달성을 기념해 24~26일 3일간 사이렌오더로 제조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별 하나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디지털 마케팅팀 백지웅 총괄부장은 “e-Gift 아이템이라는 모바일 상품권 및 드라이브 스루 및 리저브 등의 다양한 특화 매장에서도 최적화된 주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신규 기능을 제공할 예정으로, 계속해서 보다 스마트해지는 사이렌 오더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