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재료로” 하림펫푸드 ‘더:리얼’ 그레인프리 출시

2017-10-25     문지혜 기자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재료로 만든 하림펫푸드 ‘더:리얼’이 그레인프리 라인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하림펫푸드는 25일 신사동에 위치한 하림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리얼 그레인프리’ 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하림펫푸드 고유찬 대표는 “알러지가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그레인프리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하림펫푸드는 ‘좋은 먹거리’를 만든다는 철학을 가지고 ‘해피스튜디오’ 전문 공장과 기술을 활용해 펫푸드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림펫푸드는 25일 신사동에 위치한 하림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리얼 그레인프리’ 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번에 출시한 그레인프리 라인은 세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옥수수, 밀과 같은 곡물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생고기와 완두, 병아리콩 등의 원재료를 사용했다. 그레인프리 라인은 곡물이 들어간 식단에 민감하거나 곡물 알러지를 예방하고 싶은 반려견을 위해 제작됐다.

곡물 원료를 섭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면역저하, 구토, 간 질환 등을 예방하고 곡물보다 GI(Glycemic Index, 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로 당뇨 및 신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좋은 식재료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탠다드급’으로 출시돼 가격이 저렴해졌다. 지난 6월 출시한 더:리얼이 프리미엄급으로, 2만~3만 원에 달했다면 이번 스탠다드급은 1만6천~2만 원 수준에 가격이 형성됐다.

하림펫푸드는 ‘이코노미급’까지 세 단계로 가격대를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에 출시된 그레인프리 라인은 크런치와 오븐베이크드 등 식감 차이를 둬 반려견의 치아상태 및 식성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하림펫푸드는 올해 말까지 신제품을 출시해 40여 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반려견 외에도 고양이 등 다른 반려동물을 위한 펫푸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고 대표는 “아직 프리미엄급 반려동물 시장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지만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시장을 창출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반려동물 식문화를 재정립하는 하림펫푸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