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매출 4조2천431억 원...“해외 경기 침체에도 선방”

2017-10-27     정우진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정수현)이 올 3분기 4조2천431억 원의 잠정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천811억 원으로 0.1%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올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2천431억 원, 영업이익 2천811억 원, 당기순이익 1천111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3분기 현대건설은 4조4천669억 원의 매출과 2천80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1% 정도 증가에 그친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외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춰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안정적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 최근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처리시설 회수 공사 등 공정 본격화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현대건설 측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 비율이 전년 말보다 21.6% 포인트 개선된 123.0%, 유동 비율은 전년 말보다 11.0% 포인트 증가한 181.7%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