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2천688억 원.. 작년 순이익 초과
2017-11-01 김건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2천688억 원을 거두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89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2분기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로는 43% 늘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도 각각 1천143억 원과 1천1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40.3%와 41.6%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자본총계는 3조2천242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71.7%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4.2%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투자업계 경영 효율성 지표인 '순영업수익 대비 판관비 비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9월 말 47.3%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국내 증권사의 순영업수익 대비 판관비 비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 평균 60.7%였는데 값이 낮을수록 회사가 효율적 비용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