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소비자] 유럽 프리미엄 전기요라더니...'저온화상' 입어

2017-11-08     뉴스관리자

찬바람이 불면서 넣어뒀던 난방용품을 꺼내거나 새로 사곤 하실 텐데요. 따뜻한 난방용품이 흉기로 돌변할 수 있어 사용할 땐 주의해야 합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사는 김**씨는 전기요를 사용하던 중 저온화상을 입었습니다.

오픈마켓에서 산 유럽산 프리미엄 전기요였다네요.

화상을 입은 당일 오픈마켓과 판매자한테 알렸으나 ‘화상부위가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제품은 한 번도 화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둥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습니다.

김 씨는 병원에서 저온화상 2도로 2주 이상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당뇨병으로 합병증 걱정까지 해야 했던 김 씨는 "화상 입은 것도 화나고 업체의 업무처리에 분통이 터진다"라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