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흑자전환...“게임 로열티 매출 반영 덕”

2017-11-09     박관훈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약 244억 원, 영업이익은 약 10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중국에 출시된 ‘미르의 전설2’ IP(이하 미르 IP) 기반의 HTML5 게임 로열티 매출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약 10% 매출 성장을 보였다.

향후 위메이드는 비수권 서버 정식 계약과 HTML5/모바일게임 신작 출시로 IP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10월 시광과기와 성육 등 중국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맺고, 비수권 서버 양성화 사업 추진 및 단속 투트랙 전략으로 미르 IP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정품 수권을 받기를 희망하는 게임사들에게 합법적 사업 권한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르 IP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 수익 증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HTML5 게임 시장에 발맞춰 최근 중국 다수의 개발사와 미르 IP를 활용한 HTML5 게임 계약을 체결했고, 이미 계약된 모바일게임 ‘열화뇌정’, ‘최전기’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위메이드는 IP 사업의 매출 성과가 누적되리란 전망이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이카루스 M’과 ‘피싱 스트라이크’는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내년 넷마블게임즈를 통해 출시 될 예정이다. ‘미르 모바일(가칭)’도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번 분기는 미르 IP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와 그에 따른 긍정적인 성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향후 중국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 단속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IP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지속성장 가능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