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가입 3개월 후 요금 3배↑...음악사이트 자동결제 주의보

2017-11-28     정우진 기자

#1. 가입 3개월 후 갑자기 요금 3배! 음악사이트 자동결제 주의보

#2. 멜론 이용권을 자동 결제 중이었던 이 모(남)씨. 가입 4개월 째 요금이 갑자기 2천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뛰어 깜짝 놀랐다는데요.

#3. 이 씨는 “자동 결제를 잊고 있다가 무심결에 4배 가까이 오른 요금을 지불했다”고 당황스러워했습니다.

#4. 현재 멜론, 벅스, 엠넷, 지니 등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은 가입 초기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상시 시행 중입니다. 초기 3~4개월 간 평균 4천원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문제는 할인 프로모션이 ‘자동 결제’를 전제하다 보니 깜박하면 4개월째 2~4배 오른 요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겁니다. 

#6. 할인 기간 만료 전 반드시 ‘해지 예약’ 등을 설정해야 뜻하지 않은 요금 인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7.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 문구 등을 고지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고지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