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은행연합회 회장,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 선출

2017-11-29     김국헌 기자

은행연합회는 29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김태영(金泰永)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제13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는 홍재형 전 부총리,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내정됐다.

비관료 민간 출신 중 거부감이 가장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료 출신과 고령의 인사를 배제하기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힘이 쏠렸다는 분석도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김태영 회장이 은행 등 금융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력

2005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수신부 부장
2007.01 同 금융기획부 부장
2008.1 同 기획실 실장
2008.7 同 신용대표이사
2013.1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013.6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
2017.3~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

학력         
1971 영남상업고등학교
1975 명지대학교 졸업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