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능력주의 임원인사 단행…CEO 직속엔 CSR 조직 편제
2017-11-30 유성용 기자
신세계그룹은 전반적으로 큰 폭의 변동 없이 조직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전문점사업, 상품경쟁력, 고객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두 내정자 모두 1963년생 고려대 출신으로, 같은 해인 1988년 ㈜신세계에 입사해 50대 대표이사가 된다.
조창현 신세계 부사장보와 e커머스총괄 최우정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와 이마트의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문국 신세계 상무와 김홍극 이마트 상무를 각각 부사장보로 발탁승진 했다.
그룹 전략실 이주희 상무와 문길남 신세계건설 상무, 정철욱 스타벅스코리아 상무도 부사장보가 됐다.
신세계그룹 측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과감히 외부 인사를 영입해 사업역량을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 관계사 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관련 기능을 대표 직속 조직으로 편제해 그룹 경영철학인 바른 경영과 CSR 실천에 힘을 싣도록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그룹의 미래준비와 핵심경쟁력 강화라는 큰 틀 안에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연공서열을 탈피,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