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조직개편...그룹 시너지 강화 주력
2017-12-28 김건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기존 3개 그룹 체제에서 5개 그룹 체제로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리테일그룹, IB그룹, Sales&Trading그룹에 WM그룹,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하여 3개 그룹 체제에서 5개 그룹 체제로 조정하고 은행과의 시너지를 강력하게 만들어가는데 방점을 찍었다는 설명이다.
우선 은행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WM그룹을 신설했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WM 전략 실행과 협업 강화를 위한 것으로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인 장경훈 부행장이 WM그룹장 및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장 부행장은 양사 겸직을 통해 WM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B그룹도 확대 개편한다. 성장하는 IB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투자금융1본부와 투자금융2본부로 확대 개편했고 부동산금융본부 산하에는 부동산솔루션실을 신설해 부동산 관련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IB그룹장은 배기주 KEB하나은행 IB사업단장이 겸직한다.
4차산업시대 금융투자 선도를 위한 디지털사업본부도 신설됐다. 비대면 시장의 확대, AI 활용 증가 등 디지털 금융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4차산업시대의 금융투자 선도를 위해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조직 확대에 따른 영업지원 및 관리강화를 위해 기존 경영지원본부를 격상시켜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했으며 디지털사업본부가 부속하게 됐다. 경영관리그룹장으로는 이상훈 디지털사업본부장이 겸직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