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4호기 도입.."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

2017-12-29     조윤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지난 28일 항공기 A350 4호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A350 4호기는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를 출발해 28일 오후 4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4월 A350 1호기 도입 이후 4호기까지 도입함에 따라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내년에 2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최신 기재 도입을 통해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350은 장거리노선으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주 7회 운항하고 있으며 ▲인천~런던 노선은 현재 주3회 투입되던 것을 내년 2월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중단거리 노선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하노이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 28일 인천공항에서 김수천 사장(오른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A350 4호기의 안전과 번영을 기념하는 도입식 행사를 진행했다.

최첨단 기종인 A350은 확대된 객실 공간과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및 기내 기압, 습도,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유료 인터넷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