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국내 첫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출시

2018-01-23     문지혜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체 개발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신 ‘녹십자티디백신’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녹십자티디백신’은 파상풍과 호흡기를 통해 주로 감염되는 디프테리아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성인용 티디백신은 국산 제품이 없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녹십자 티디백신은 2016년 11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고, 14개월간 품질 적합 여부를 판별하는 국가 출하승인과 자체 검정을 거쳐 23일부터 국내 병·의원으로 공급된다.

백신 국산화로 해외 제조사의 수급 불확실성 문제가 해소되고 매년 45만 명분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티디백신과 같은 기초 백신 국산화는 수익성보다 보건안보 증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초 백신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