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노인 일자리 창출 팔 걷어..민‧관 협약 체결

2018-01-24     조윤주 기자

CJ대한통운(사장 박근태)은 오는 25일 서울시 중구 한국노인개발원 성장지원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우리은행, 이마트24와 함께 ‘보건복지부-CJ대한통운-우리은행-이마트24 노인일자리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만 60세 이상이 점주인 ‘시니어 편의점’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노인생산품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물류, 유통,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인프라 및 유통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노인이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시장형사업단’ 및 노인직원이 다수인 ‘고령자친화기업’이 생산한 노인생산품의 홍보를 통해 노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생산품을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를 지원하고 시니어 편의점에 납품되는 노인생산품을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은 중장기적으로 서울, 부산, 인천 등 지역별 노인생산품 공동 물류거점을 마련해 체계적인 배송시스템과 유통망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택배 네트워크와 배송인력을 활용해 택배기사가 일반 택배상품을 배송할 때 고객에게 노인생산품의 카탈로그를 함께 전달해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의 국내 최대 종합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