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롯데호텔 'L7 홍대' 31일 오픈..."홍대문화 랜드마크 목표"
2018-01-30 조윤주 기자
롯데호텔(대표 김정환)의 라이프스타일 호텔브랜드 L7의 세 번째 호텔인 'L7 홍대'가 31일 오픈한다.
배 총지배인은 기존 로컬 문화를 존중하면서 즐거운 경험과 창조적 영감을 제공하는 호텔을 만들고자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홍대만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많은 파트너, 아티스트들과 의견을 나눴고 이를 'L7 홍대'에 반영했다고.
지상 22층 규모의 'L7 홍대'는 총 34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인테리어부터 공간 구조, 마감재 등 홍대 문화와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통유리창을 적용해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미니멀리즘 소품 등을 배치해 객실을 한층 더 넓어보이게 했다는 설명이다.
19층과 20층에 있는 스튜디오 스위트는 일상에서 영감을 얻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롯데호텔 측은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가구와 인테리어를 갖춰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라이빗한 아지트 공간으로 구성했다. 로아시스 스위트는 야외에서 즐기는 로컬 오아시스라는 뜻으로 객실과 테리스가 같이 있어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기에 적합하다.
21층은 만남과 교류의 공간으로 조성한 블루 루프 라운지다. L7 홍대가 들어서기 전 오랜 전통이 있던 ‘청기와 주유소’의 명칭을 따왔다. 블루 루프 라운지는 커뮤널존, 플레이존, 뮤직존, 라이브러리존 등으로 구성됐다.
22층 최상부에는 루프톱 바와 수영장이 들어섰다. 야외 수영장은 올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 총지배인은 "수영장에서는 여름을 달굴 디제잉과 파티, 다양한 행사들이 이뤄져 새로운 놀이 문화를 선도하는 핫 플레이스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L7홍대도 L7강남과 마찬가지로 엘키(L-KI) 시스템을 토입해 키오스크로 셀프 체크인 체크아웃이 가능하도록 했다.
L7호텔 관계자는 “파티와 음악을 사랑하는 클러버, 자유로운 예술가와 힙스터 등 예술적인 감성 가득한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L7홍대'는 평범한 일상을 축제로 만드는 유쾌한 문화 스테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