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1000' 항공기 국내 최초 공개..2020년부터 도입
2018-01-30 조윤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주력 기종인 A350 패밀리 중 ‘A350-1000’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30일 에어버스 관계자들을 태우고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A350-1000'은 A350 패밀리 중 가장 긴 동체와 항속거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4월 A350-900 1호기를 도입한 후 2025년까지 총 30대의 A350 기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A350-1000 항공기는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총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태지역 데모투어의 일환으로 이날 한국을 찾은 A350-1000은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업계 관계자 80여 명을 태우고 시범 비행을 실시했다.
최신예 기종인 A350은 동급 항공기보다 객실 공간이 넓고 기내 습도‧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연료 효율성이 우수하고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라는 특징도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존하는 최신예 항공기인 A350은 장거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기종으로 삼은 모델이다”라며 “기내 와이파이와 로밍서비스 등 기존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