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시상식 개최...참여학교 6678개 달해
2018-02-27 김건우 기자
금융감독원은 '1사 1교 금융교육'을 활성화 및 내실화하고 우수 금융교육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27일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시상식은 지난해 1사 1교 금융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과가 우수한 학교, 교사, 금융동아리, 금융회사, 금융회사 직원 등 120인을 선정해 포상했다.
지난해 말 기준 1사 1교 금융교육 참여 학교는 전국 초·중·고교의 57.5%에 해당하는 6678개 교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은 4384개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105만 명의 학생들이 방문교육, 점포.체험관 견학, 진로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교육내용면에서도 참여형.체험형 교육의 비중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교육 후 설문결과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가 지난해 기준 90%로 높은 수준이며 금융감독원이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도 지속되고 있다.
금감원은 집중신청기간 운영 등 밀착형 홍보를 강화해 올해 말까지 누적 8000개 교까지 결연 대상을 확대하고 증권·보험·비은행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상제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어린시절 마음 속에 각인된 좋은 경험 하나가 삶의 가치관과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며 "1사 1교 금융교육이 금융현장과 교육현장을 연결해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의 접근성과 질을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