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미래에셋생명 5일 공식 출범...총 자산 35조 원 규모
2018-03-05 정우진 기자
통합 미래에셋생명(대표 김재식)이 5일 출범하며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합병이 완료됐다. 2016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미래에셋생명은 5일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자산규모는 2017년 말 기준 34조7000억 원으로, 업계 5위 규모다. 변액보험 자산은 10조5500억으로 집계돼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소위 생보업계 ‘빅3’와 함께 10조 클럽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보험 가입자는 250만 명이며, 설계사 수는 5200명 규모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은 하만덕 PCA생명 부회장이 영업 부문을, 김재식 현 미래에셋생명 사장이 관리부문을 총괄하는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공동 대표 체제를 추인할 예정이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통합 전부터 양사는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공통의 경영전략을 실행해왔다”며 “통합 시너지를 통해 재무설계 기반의 보장자산과 글로벌 자산배분 기반의 안정적 연금자산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변액보험 및 은퇴설계의 강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