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전격 사의 표명
2018-03-12 김건우 기자
최근 채용비리 연루 의혹에 휩싸였던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최 원장은 지난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시절 하나은행에 지원한 대학 동창 아들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도 최 원장의 책임론이 부각됐고 금감원 자체적으로도 채용비리 의혹을 규명할 특별검사단을 구성하면서 대응에 나서는 등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부담을 느끼고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의 표명이 받아들여지면 최 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6개월 만에 금감원장 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