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출시 1년 만에 누적판매량 3000만 봉 돌파
2018-03-15 문지혜 기자
국내 최초 4겹 스낵으로 제과업계에 ‘식감’ 트렌드를 불러일으킨 꼬북칩은 출시 초기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나갔다. 오리온은 올해 1월 라인 추가 설치를 결정해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꼬북칩의 인기는 오리온의 60년 제과 개발 및 생산 노하우가 결집돼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8년의 노력 끝에 ‘4겹 스낵’을 구현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그 결과 스낵 2~3개를 한꺼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든 진한 풍미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월 추가로 선보인 ‘새우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대세 스낵 입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6억 원을 돌파하며 기존 콘스프맛, 스윗시나몬맛과 함께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중국 현지 공장에도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꼬북칩을 출시할 예정이다. 바삭한 식감의 스낵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 특성상 현지에서도 꼬북칩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존 콘스프맛, 스윗시나몬맛에 이어 새우맛까지 연이어 히트하며 1년 만에 국민과자 반열에 올라섰다”며 “향후 오리온 해외 법인들을 통해 꼬북칩을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