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대표이사 선임...세대교체 바람

2018-03-23     김국헌 기자

삼성화재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영무(55)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후 1987년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공채로 입사해 영업 지점장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으며 삼성화재 인사팀장과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을 지냈다.

정기 주총에서는 이범 삼성화재 부사장과 배태영 삼성화재 전무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차관보와 조달청장 등을 역임한 김성진 숭실대 겸임교수 및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삼성화재 공채 출신으로 내부에서 승진해 사장이 된 첫 사례다. 그동안 대개 삼성생명 부사장이 삼성화재 사장을 맡았다.

삼성생명은 앞서 21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현성철(58) 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양 사는 50대를 사장자리에 앉히며 보험업권 세대교체의 중심이 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