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아이스크림 '라이트엔젤', 밥 한 그릇보다 낮은 칼로리 '눈길'

2018-03-26     문지혜 기자
롯데제과는 최근 열량을 줄인 일명 라이트 칼로리 아이스크림 ‘라이트엔젤’을 선보였다.

‘라이트 엔젤’은 열량 부담을 줄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만 높은 열량으로 고민하는 20~30대 여성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라이트엔젤은 열량이 일반 제품의 1/3 수준인 280kcal로, 공기밥 한그릇(200g 기준 300 kcal)보다 낮다. 컵 제품은 89kcal로 밥 한공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제품명 ‘라이트엔젤’은 천사처럼 가볍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라이트 엔젤’의 특징 중 하나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라이트 엔젤’은 설탕 대신 국화과 스테비아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스테비올배당체를 사용했다. 여기에 식이섬유 함유량은 파인트의 경우 일일 섭취 권장량(25g)의 50%에 해당하는 12.5g, 컵 제품은 약 4g이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다. 롯데제과 측은 무설탕 아이스크림은 맛이 덜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6개월 이상 연구해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 엔젤’은 파인트 제품과 컵 제품 2가지의 형태로 구성돼 있다. 맛은 초코맛, 녹차맛, 바나나맛 세 가지가 있어 입맛에 맞춰 골라먹을 수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라이트 엔젤’을 아이스 시장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