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사상 최대치 또 경신

2018-04-06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15조6000억 원의 2018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15조1470억 원)보다도 3% 증가한 수치로,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 평균치인 14조5586억 원도 훨씬 상회하는 규모다.

최대 실적의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다. 업계 안팎에서는 올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최소 11조 원가량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0%를 웃돌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반도체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수요가 급증하며 서버용 D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