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모든 임원 피해투자자 직접 방문.. 사후수습활동 시작

2018-04-10     김건우 기자

삼성증권은 구성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이 이번 우리사주 배당사고 피해 투자자 전원을 직접 방문해 사과와 구제방안 설명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4시 현재 삼성증권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434건이다.

구성훈 대표이사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는 피해 투자자 김 모씨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모든 피해구제가 마무리 될 때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사과 방문을 계속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직원 도덕성 해이와 관련해 엄중 문책하는 차원에서 당일 매도한 직원 16명 외에 실제 매매를 하지 못했으나 조금이라도 매도를 시도했던 직원 6명도 추가 문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증권 측은 내부조사를 통해 추가로 잘못된 행동이 확인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배당사고와 관련된 결제가 2영업일이 지난 오늘(10일) 모두 차질없이 마무리됐고 금일부터는 피해 투자자 구제와 관련 임직원 문책 등 사후수습 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