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 대만 수출 시작

2018-04-11     문지혜 기자
롯데주류(대표 이종훈)는 ‘피츠 수퍼클리어’(이하 ‘피츠’)를 4월부터 대만에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피츠’는 355ml 캔 제품으로 초도 물량은 약 20만 캔(355ml 기준) 규모다. 향후 330ml 병을 비롯해 다양한 규격의 제품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내용물은 동일하지만 영어 제품명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소비자들과 업소 종업원들을 고려해 제품 뒷면에 ‘피츠’와 발음이 유사한 중문 제품명 ‘비자(费玆)’를 별도 표기했다.

롯데주류는 ‘피츠’가 국내 출시 8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하는 등 국내 레귤러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데다가 앞서 수출한 중국, 캐나다, 홍콩 등 해외 현지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대만으로 수출 지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대만의 맥주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그 중 35% 가량은 수입 맥주가 차지하고 있어 수입 맥주에 대한 거부감도 적다”며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경쟁력 있는 ‘피츠’ 특유의 깔끔한 맛으로 대만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