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15개 증권사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 점검 나선다

2018-04-11     김건우 기자

금융당국은 증권사 우리사주 조합 배당시스템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 사고를 계기로 상장 증권사의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 일제 점검으로 증권사 배당 시스템의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와는 별도로 조기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하는 15개 상장증권사(교보, 골든브릿지, 대신,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금, 유안타, 유진투자, 이베스트, 키움, 한양, 현대차투자, DB금융투자, SK, NH투자)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우리사주조합 전담 수탁기관인 증권금융과 금융투자협회 전문인력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증권사 배당시스템 자체 점검을 지원하는 한편 시스템에 잠재된 위험요인 등을 조기 파악해 적시대응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