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18 임단협 교섭 타결...조합원 투표 67.3% 찬성

2018-04-27     박관훈 기자
한국지엠(대표 카허 카젬)이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타결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6일 노사가 도출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 26일 오후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열린 2018년 한국지엠 임단협 조인식. 왼쪽부터 정주교 금속노조 부위원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이용갑 한국지엠 노사부문 부사장.
전체 조합원 1만1967명 중 총 1만223명이 투표했고 이중 67.3%(6880명)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 됐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임단협 타결을 통해 노동조합이 회사 정상화 계획에 동참한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한국 정부와 산업은행 등 이해 관계자의 지원을 구하고자 지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지엠의 장기 수익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며 보다 건실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