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퓨처나인 2기' 모집

2018-05-03     박소현 기자

KB국민카드가 미래 혁신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퓨처나인은 ▲주거 ▲금융·상거래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의료 ▲패션 ▲음식 ▲모빌리티 ▲커뮤니티 등 총 9개 생활 혁신 분야와 관련된 ‘스타트업(신생창업기업)’과 예비 창업팀을 육성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퓨처나인 2기는 ‘협업형’과 ‘혁신형’ 두 개 영역으로 나뉘어서 운영되며, 투자 범위도 최대 5억원까지 확대됐다.

그 중에서 ‘협업형’은 프로그램 기간 중 KB국민카드와 공동 사업화 가능한 사업 모델을 지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업체에게는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각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고,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업체별 최대 5억원까지 투자가 이뤄진다.

‘혁신형’은 중장기적으로 공동 사업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선발된 업체에게는 최소 5000만 원 이상 초기 투자하며, ▲‘로아인벤션랩’ 전담 코치 배정 ▲사무공간 제공 ▲회계·세무·법률·기술 등 전문가 지원을 통한 집중 엑셀러레이팅이 제공된다.

올 연말까지 7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이달까지 퓨처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퓨처나인 1기가 시작된 이후로 9개 스타트업과 제휴계약 5건을 맺고, 약 20개의 공동사업 모델을 추진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닌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