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익 2781억 원...전년비 26.5%↓

2018-05-09     문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기준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이 27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160억 원으로 18.9% 감소했다.

이는 사드 보복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43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2359억 원으로 26% 감소했다.

에뛰드와 에스쁘아는 매출 감소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적자전환했다. 이니스프리도 매출 16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29억 원으로 29% 감소했다.

다만 에스트라는 매출 282억 원으로 2% 소폭 증가했고 헤어 브랜드 아모르프로페셔널은 매출 259억 원으로 1%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며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