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무더운 여름 날릴 진짜쫄면‧춘천막국수‧컵밥으로 승부수

2018-05-28     문지혜 기자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시원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라면 신제품 및 컵밥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오뚜기가 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앞두고 선보인 ‘진짜쫄면’과 ‘춘천막국수’는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진짜쫄면은 출시 50일 만에 누적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할 정도다. 지난 2015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진짬뽕’에 버금하는 속도다.

진짜쫄면은 쫄깃하고 탄력있는 쫄면 면발과 매콤함,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쫄깃한 면발은 감자 전분과 고압의 스팀으로 증숙해 진짜 쫄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쌀로 만든 태양초고추장에 식초, 볶음참깨, 무초절임액을 첨가한 비법 양념장과 귀여운 모양의 계란후레이크, 건양배추 등 큼직한 건더기로 맛을 배가시켰다.

‘진짜쫄면’은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하여 150g의 푸짐한 양으로 구성돼있으며, 양념장도 47g으로 일반 비빔면 대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춘천막국수’는 면발 중 30%의 풍부한 메밀함량으로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시원하고 매콤고소한 비법소스는 고춧가루, 식초, 참기름, 양파, 참깨 등이 잘 어우러진 양념에 사과, 배, 매실과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동치미 엑기스를 적용해 실제 막국수 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막국수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 땀 뻘뻘 흘리면서 요리를 하지 않아도 집밥 못지 않게 한 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 이후 냉동밥뿐 아니라 소스와 짝을 이룬 20여 종의 다양한 세트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지금은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에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으로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출시했고, 2017년에 진짬뽕밥 부대찌개밥, 올해 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 양송이비프카레밥 등 9종, 2018년에 5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총 22종을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 컵밥’은 메뉴별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큼직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3분요리에서 입증된 오뚜기만의 조미 노하우로 농축 액상소스를 사용(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하여, 국물 맛이 더욱 진하고 깔끔하다.

(주)오뚜기 관계자는 “진짜쫄면과 춘천막국수는 5월부터 최근 가장 핫한 방송인인 이영자 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TV 광고가 온에어 중”이라며 “진짜쫄면, 춘천막국수, 컵밥이 올해 여름 식품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