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13년 만에 새 CI 발표...글로벌 로하스기업 도약

2018-05-31     문지혜 기자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신한 풀무원이 새 CI를 발표하고 새롭게 마련한 브랜드체계, 로하스전략을 발표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31일 서울 수서동 본사에서 새 CI 선포식을 갖고 전사가 ‘One Pulmuone’으로 하나가 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새 CI는 풀무원의 핵심상징은 유지하면서도 색채를 진하게 하고 글자체를 단순화하여 풀무원이 하나의 로하스 미션 아래 글로벌기업으로 힘차게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회사가 전문경영인체제로 변화하는 대전환기를 맞아 로하스미션을 더욱 강화하고 구체화해 더 큰 풀무원, 세계 속의 글로벌로하스기업으로 당당하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 풀무원 CI는 올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체제로 출범한 풀무원이 창사 34주년의 성장저력을 발판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는 젊고 역동적인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했다.

먼저 CI 심볼의 색채를 기존의 연한 녹색에서 채도가 더 진한 녹색으로 바꾸어 로하스기업의 선명성과 전사통합의지를 강조했다. 또 심볼의 엣지에 변화를 줘 나와 가족, 이웃을 넘어 지구까지 생각하는 로하스 스타일을 담대하게 표현했다.

영문 워드마크 ‘Pulmuone’의 서체는 기존의 옛스런 세리프(serif, 획 끝의 일부가 돌출된 형태) 스타일을 간결하고 심플하게 바꾸어 미래지향적인 풀무원의 글로벌 이미지를 세련되게 표현했다.

풀무원은 이번에 사업전략에 따라 풀무원이라는 브랜드가 모든 사업단위를 포괄할 수 있도록 회사명 브랜드체계를 바꾸었다. 풀무원 계열사 가운데 지난 2000년부터 18년 동안 독자적인 사명을 사용했던 이씨엠디와 푸드머스 등 2개사의 회사명을 각각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풀무원푸드머스’로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주요 계열사가 풀무원식품,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다논 등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하나의 풀무원 브랜드 아래 회사명이 일원화됐다.

이씨엠디는 풀무원푸드앤컬처로 이름을 바꾸고, 기존 주력사업인 급식, 컨세션, 휴게소 사업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문화 공간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생활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푸드머스는 풀무원푸드머스라는 새로운 회사명으로 B2B시장에서 종합 식재 유통 서비스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