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국소비자원 원장에 이희숙 충북대 교수 임명

2018-06-05     문지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한국소비자원 원장에 이희숙 충북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희숙 신임 원장은 1995년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 표시광고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소비자원 CCM인증 평가위원 등 공공부문에서 소비자 정책 수립‧운영에 활발하게 참여한 소비자 분야 전문가다.

공정위는 “이희숙 신임 원장은 소비자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 주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잘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공모를 거쳐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해 8월 한견표 전 원장이 퇴임한 이후 소비자원 원장 자리는 10개월째 공석이었다. ‘셀프 선임’과 불투명한 선임 절차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결국 재공모를 거쳐 신임 원장이 임명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