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 순자산 1조원 돌파

2018-06-26     박소현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MVP펀드가 출시 4년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변동성을 낮추고 급격한 수익률 하락에 대비한 덕분이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펀드인 MVP60은 누적 수익률 23.4%, 연평균 6% 수준의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4월 출시된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펀드 포트폴리오다.

기존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개별 펀드를 선택해야 했다면,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매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전문가 분석을 통해 변동성을 낮추고,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한 중위험 중수익 전략을 통해 기대 수익률을 높였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내 주식, 채권 및 해외주식, 해외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23.4%다. 연평균 수익률은 6%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 선전에 힘입어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1%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유형별 펀드 수익률 1위를 독식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변액보험 펀드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 채권형, 채권혼합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등 주요 유형별 펀드 5년 수익률 4개 부문 가운데 3개에서 1위를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 기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6752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34.5%의 압도적인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변액보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 역시 지난해 240억 원에서 올해 450억 원으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라며 “특히 PCA생명을 통합한 시너지 기반으로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MVP펀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