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한국회계학회, IFRS 17 공동 컨퍼런스 개최한다

2018-07-03     김건우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1년부터 시행되는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른 재무제표 표시 변화를 소개하고 바람직한 감독회계 표시체계에 대한 운영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보험회사의 계리, 결산 실무 담당자와 감사업무를 수행할 회계사 등을 대상으로 학계와 회계법인, 감독당국 등 각 분야의 IFRS17 최고 전문가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금융위원회 회계제도심의위원을 역임하는 등 금융회계분야 권위자인 정도진 중앙대 교수가 '현행 보험회계(IFRS4)'와 향후 보험회계(IFRS17)간 보험회사 재무제표의 정보가치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세션2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의 IFRS17 전문가인 이준호 상무가 ‘IFRS17 도입에 따른 재무제표 및 공시항목 변화와 이에 따른 감사 고려사항‘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금감원 이태기 보험국제회계기준팀장이 ‘IFRS17 대비 감독목적 재무제표 표시체계에 대한 운영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험회사의 회계·계리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보험회사 재무제표의 표시 변화와 해외사례 등을 파악하고 보험부채 평가의 일관성 및 비교가능성 등을 고려한 감독목적 표시체계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상제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IFRS17에 따른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강조하는 한편 IFRS17의 일관되고 엄격한 적용은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이므로 철저한 준비를 당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