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BAT코리아 '글로 시리즈 2' 출시로 시장 점유율 향상 자신감
2018-07-23 조윤주 기자
BAT 코리아는 23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시리즈 2'를 선보이는 미디어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 최초 한국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 확대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간담회 현장서 진행된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이사, 제임스 머피 BAT그룹 유해성 감소 R&D 총괄, 알퍼 유스 BAT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와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글로 시리즈 2’를 출시한 이유는 무엇인가.
▲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 한국 소비자들에게 ‘글로 시리즈 2’를 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이사회는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을 선보이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최대한 빨리 혁신을 가져다주고 싶었고 한국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 시장을 선택했다. 다른 시장에서도 곧 이어서 출시될 예정이다.
- BAT코리아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에 비해 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 한국에 글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품이 많이 개선됐다. 향후 소비자 만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성과도 더 좋을 것으로 본다.
- 기존 제품은 끽연감이나 타격감이 떨어진다는 시장 평가가 있는데 신제품은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는가.
▲ 알퍼 유스 BAT코리아 마케팅총괄 전무: BAT는 한국소비자에 대해서 굉장히 포괄적인 심층조사를 진행했다. 한국 성인 흡연자의 경우 새로워진 네오를 경험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맛에 대해 더 많은 걸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한국서 매출이 감소 중인데 글로 시리즈 2 출시가 매출에 얼마나 기여할 것으로 보는가.
▲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 매출에 대한 전망은 답변을 하지 않겠다. 다만 우리는 자신 있게 고객의 베이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소비자들도 더 적극적으로 반응해줄 것으로 본다. 이미 글로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탄탄히 형성돼 있으므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앞으로 많은 점유율 향상이 예상된다.
- 유해성 저감 측면을 강조했는데 ‘글로’에 비해 ‘글로2’는 얼마나 유해성을 감소시켰는가.
▲ 제임스 머피 BAT그룹 유해성감소 R&D총괄: 유해물질과 관련해서 ‘글로 오리지널’과 ‘글로 시리즈 2’는 큰 차이가 없다. 전체적으로 BAT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가볍고 부드러운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있고 묵직한 사용감을 원하는 소비자도 있다. BAT는 이러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염두에 두고 유해성을 저감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 유해물질 9가지 외에 다른 유해물질에 대한 분석 결과가 있는가. 아무리 유해하지 않다고 해도 몸에 해로울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 제임스 머피 BAT그룹 유해성감소 R&D총괄: BAT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126가지 유해물질을 자체적으로 평가했다. 한 가지의 연구만 한 게 아니라 독성학이나 노출연구라든가 그 외에 유해성 연구도 진행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연소하지 않고 저온도에서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담배보다 화학물질을 덜 형성하며 일반담배서 나왔던 몇 가지 유해물질은 글로에서는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 실제 담배에 비해 유해성이 저감됐다고 보지만 일부분 유해물질은 남아있을 것이다. 일부 유해성이 남아있다고 해도 일반 담배에 비해 잠재적인 유해성은 감소된 걸로 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