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먼지다듬이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소파

2018-08-20     이지완 기자

쇼파 위에 나타난 하얀색의 먼지다듬이.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지 4개월된 소파에서 작은 벌레를 발견한 소비자가 기겁했다.  유독 소파가 있는 곳에서만 벌레가 발견돼 온라인 검색해 본 결과 ‘먼지다듬이’라는 걸 알아냈다. 곰팡이가 있거나 습도가 높은 곳에 서식하고 목재가구류에서 나타나는 벌레였다. 어렵게 연결된 판매자는 “가구를 배송하자마자 나타난 문제가 아니다. 해충 검사를 하고 싶다면 소비자가 16만 원의 비용을 부담하라”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소비자는 “애초에 젖은 목재로 가구를 제작해 발생한 문제다. 큰소리 내고 항의해야 할 사람은 소비자인데 오히려 판매자와 오픈마켓이 나 몰라라하니 기가 막힌다”고 언성을 높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