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걸레 씻은 물 먹었나?..점검차 뚜껑 연 정수기 수조 속에 부직포

2018-10-09     정우진 기자

정수기를 점검하려 뚜껑을 열자 수조에서 나온 부직포. 강원도 영월군에 사는 김 모(여)씨는 그동안 가족 건강을 생각해 믿고 마신 정수기 물이 '청소용 부직포를 씻은 물'이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 씨는 “담당자가 이전에 점검할 때 들어간 모양인데 2달 동안 이 물을 마신 걸 생각하면 정말 역겹고 다 토하고 싶다”며 “업체에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4개월 간 렌탈료를 빼주겠다고 했지만 이용 요금을 전부 환불하고 계약을 파기해도 모자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