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당신이 알고 있는 그 '1+1'이 아닙니다'

2018-10-24     문지혜 기자


#1. '당신이 알고 있는 그 '1+1'이 아닙니다'
온라인몰 '1+1' 내걸고 소비자 현혹. 꼼수영업 해도 너무해.

#2. 부산 북구에 사는 안 모(여)씨는 오픈마켓에서 '1+1 2EA'라는 문구를 보고 냉풍기를 구매했는데 배송된 제품은 달랑 1대였습니다. 배송에 착오가 있었나보다 싶어 문의를 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옵니다.

#3. 판매자: 1+1은 투인원 한 세트라는 의미. '+1'은 완제품 한 대를 더 주는 게 아니라 다른 파트(부품)을 의미하는 것. 반품시 소비자변심이 원인이니 배송비 따로 내야 한다.

#4. 서울 노원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홈쇼핑에서 에어서큘레이터를 '1+1'으로 20만원 대에 구매했습니다. 안내 메일에 1대는 사은품이라고 표시가 됐습니다. 문제는 '1+1'으로 산 제품이 2대를 따로 샀을 때보다 겨우 1만 원 밖에 싸지 않다는 사실.

#5. 홈쇼핑: 1+1이 아니라 묶음판매였을 뿐. 1+1이라는 이미지와 배너는 사용했으나 소비자 기만은 아냐. 방송 중 '더블구성'이라고 안내했고 1대 가격도 고지했으니 소비자가 오인할 여지는 없을 것.

#6. '1+1'은 1개 가격에 같은 제품 하나를 더 주는 거라고 믿는 소비자가 바보인 걸까요? 당국이라도 나서서 정리를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공정위 "1+1을 전달하는 방식과 여러 가지 다변적인 상황을 고려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